곡 이야기
앨범을 정리하다가, 지웠을 텐데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이 클라우드에 남아 있었다. 웃고 있는 나와, 그런 나를 바라보는 너. 그 시절의 우리는 정말 행복해 보여서,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알 수 없어진다. 지우면 되는데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다. 휴지통에 넣었다가 되돌리고, 또 열었다가 닫고. 스와이프하는 손가락이 멈추지 않는다. 삭제 버튼 위에서 손가락이 멈춘다. 언젠가 아무것도 느끼지 않고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사진 속의 나는 아직 이별을 모르는 얼굴로 웃고 있다. 이 사진의 자리가 정해지지 않는 한, 내 마음도 허공에 매달린 채. 아직은 결정할 수 없다. 그래도 언젠가 결정할 수 있는 날까지, 여기에 두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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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일본어)
決められないまま
また見返してしまう
スワイプしてる指が
止まらない
削除ボタンの上で
指が止まる
ふたりで撮った写真
行き場がない
手もとのアルバム
整理してたら
消したはずの写真が
クラウドに残ってた
笑ってるわたしと
わたしを見てるきみ
あのころのふたりは
本当に幸せそう
決められないまま
また見返してしまう
スワイプしてる指が
止まらない
削除ボタンの上で
指が止まる
二人で撮った写真
行き場がない
ゴミ箱に入れては
もどして
また開いては
閉じて
おなじ写真を
何度も見てしまう
いつか何も感じずに
見られる日が来るのかな
写真の中のわたしは
まだ別れを知らない
その笑顔がまぶしくて
アルバムを閉じた
決められないまま
また見返してしまう
スワイプしてる指が
止まらない
削除ボタンの上で
指が止まる
二人で撮った写真
行き場がない
消せばいいのに
消せない
捨てればいいのに
捨てられない
この写真の居場所が
決まらないかぎり
わたしの気持ちも
宙ぶらりんのまま
決められないまま
また見返してしまう
スワイプしてる指が
止まらない
いつか決められる日まで
ここに置いておく
二人で撮った写真
まだ消せない
kimerarenai mama
mata mikaeshite shimau
suwaipu shiteru yubi ga
tomaranai
sakujo botan no ue de
yubi ga tomaru
futari de totta shashin
ikiba ga nai
temoto no arubamu
seiri shitetara
keshita hazu no shashin ga
kuraudo ni nokotteta
waratteru watashi to
watashi wo miteru kimi
ano koro no futari wa
hontou ni shiawasesou
kimerarenai mama
mata mikaeshite shimau
suwaipu shiteru yubi ga
tomaranai
sakujo botan no ue de
yubi ga tomaru
futari de totta shashin
ikiba ga nai
gomibako ni irete wa
modoshite
mata hiraite wa
tojite
onaji shashin wo
nandomo mite shimau
itsuka nanimo kanjizu ni
mirareru hi ga kuru no kana
shashin no naka no watashi wa
mada wakare wo shiranai
sono egao ga mabushikute
arubamu wo tojita
kimerarenai mama
mata mikaeshite shimau
suwaipu shiteru yubi ga
tomaranai
sakujo botan no ue de
yubi ga tomaru
futari de totta shashin
ikiba ga nai
keseba ii noni
kesenai
sutereba ii noni
suterarenai
kono shashin no ibasho ga
kimaranai kagiri
watashi no kimochi mo
chuuburarin no mama
kimerarenai mama
mata mikaeshite shimau
suwaipu shiteru yubi ga
tomaranai
itsuka kimerareru hi made
koko ni oite oku
futari de totta shashin
mada kesenai
번역 가사
결정하지 못한 채
또다시 들여다보고 마는
스와이프하는 손가락이
멈추지 않아
삭제 버튼 위에서
손가락이 멈춰
둘이서 찍은 사진
갈 곳이 없어
손안의 앨범을
정리하다가
지웠을 텐데
클라우드에 남아 있던 사진
웃고 있는 나와
그런 나를 바라보는 너
그때의 우리는
정말 행복해 보여
결정하지 못한 채
또다시 들여다보고 마는
스와이프하는 손가락이
멈추지 않아
삭제 버튼 위에서
손가락이 멈춰
둘이서 찍은 사진
갈 곳이 없어
휴지통에 넣었다가
다시 되돌리고
또 열었다가
닫고
같은 사진을
몇 번이나 보고 말아
언젠가 아무것도 느끼지 않고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사진 속의 나는
아직 이별을 몰라
그 미소가 너무 눈부셔서
앨범을 덮었어
결정하지 못한 채
또다시 들여다보고 마는
스와이프하는 손가락이
멈추지 않아
삭제 버튼 위에서
손가락이 멈춰
둘이서 찍은 사진
갈 곳이 없어
지우면 되는데
지우지 못해
버리면 되는데
버리지 못해
이 사진의 자리가
정해지지 않는 한
내 마음도
허공에 매달린 채
결정하지 못한 채
또다시 들여다보고 마는
스와이프하는 손가락이
멈추지 않아
언젠가 결정할 수 있는 날까지
여기에 두어 둘게
둘이서 찍은 사진
아직은 지울 수 없어